NEXZ(넥스지)가 데뷔 첫 국내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고 새로운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NEXZ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스페셜 콘서트 'NEXZ SPECIAL CONCERT <ONE BEAT>'(<원 비트>)를 개최했다.

NEXZ와 NEX2Y(팬덤명: 넥스티)가 무대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는 뜻을 담은 이번 공연은 모든 음악이 첫 박자(ONE BEAT)에서 시작되듯 NEXZ 새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자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국내 단독 콘서트로써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 점점 고조되는 텐션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힙합 트랙 'Simmer'(시머)와 미니 1집 수록곡 'HARD'(하드)로 강렬한 포문을 연 NEXZ는 일본 두 번째 EP 앨범 타이틀곡 'One Bite'(원 바이트)의 한국어 버전, 미니 1집 타이틀곡 'NALLINA'(난리나) 퍼포먼스를 연이어 펼치고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은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한국에서의 첫 콘서트라 긴장이 많이 됐는데 객석을 채워준 NEX2Y를 보니 힘이 난다. 오늘 멋진 무대 많이 준비했으니 함께 즐겨달라"며 본인들의 이름을 내건 첫 단독 콘서트를 향한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데뷔곡 'Ride the Vibe'(라이드 더 바이브)부터 'Starlight'(스타라이트), 'Miracle (Korean Ver.)'(미라클 (한국어 버전))까지 2024년 봄 데뷔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풋풋한 청량 에너지로 공연장을 가득 물들였고 'Because of you'(비코즈 오브 유), 'Make it Better'(메이크 잇 베터), 'Whatever Whenever'(왓에버 웬에버) 등 다채로운 수록곡 스테이지를 탄탄한 라이브로 선사하고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오늘(27일) 발매되는 미니 3집 'Beat-Boxer'(비트복서) 수록 신곡 최초 공개 무대는 이번 공연의 단연 하이라이트였다. 박진감 넘치는 인트로로 팬들을 단숨에 압도한 일곱 멤버는 타이틀곡 'Beat-Boxer' 퍼포먼스 풀버전을 펼치며 열띤 함성을 이끌어냈다. 가사 "뜨거워지는 Sneakers"에 맞춰 발을 뻗는 포인트 안무와 NEXZ의 특장점인 아크로바틱한 구성, 파워풀한 움직임이 조화를 이루며 무대를 포부 그대로 찢어버렸고, 지난 3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수록곡 'I'm Him'(아임 힘)으로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바로 그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거침없는 태도로 표현하며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터뜨렸다.

'차세대 퍼포먼스 맛집'다운 탁월한 안무 합과 완벽한 팀워크,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도 관전 포인트로 자리했다. 'BURNING BLACK'(버닝 블랙)과 'Want More? One More!'(원트 모어? 원 모어!)로 절도 있는 카리스마를 발산한 이들은 그룹 자체 프로젝트 'NEXZ Archive'(넥스지 아카이브)에서 선보인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팬들을 환호케 했다.

JYP 선배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Walkin On Water (HIP Ver.)'(워킨 온 워터 (힙 버전))을 직접 만든 오리지널 안무를 덧입힌 NEXZ만의 색깔로 재해석했고 공연 1일 차에는 카일(KYLE)의 'Hey Julie! (feat. Lil Yachty)'(헤이 줄리! (피처링 릴 야티)), 2일 차에는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peekaboo (feat. AZ Chike)'(피카부 (피처링 에이지차이크)) 퍼포먼스로 발랄하고 힙한 매력을 오가며 폭넓은 스펙트럼과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했다. 

여기에 국내 실시간 음원 차트 1위 및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른 미니 2집 타이틀곡 'O-RLY?'(오 리얼리?)와 멤버 토모야, 하루, 휴이가 직접 작사한 'Next Zeneration'(넥스트 제너레이션)으로 NEXZ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에너제틱한 텐션으로 활기를 더했다.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하는 'NEX2Y 바라기'답게 앙코르에서는 'Keep on Moving (Korean Ver.)'(킵 온 무빙 (한국어 버전)), 'Here & Now'(히어 앤 나우)를 노래하며 객석 곳곳을 누비고 팬들과 다정한 인사를 나눴다. 또 'Eye to Eye'(아이 투 아이), 'Slo-mo'(슬로모), 'Run With Me'(런 위드 미) 등으로 따스한 여운을 남겼고 NEX2Y는 NEXZ를 향한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슬로건을 들어 보이며 감동적인 순간을 완성했다.

공연을 마치며 NEXZ는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홀에서 무대를 하는 것이 큰 꿈 중 하나였는데 이루게 되어 기쁘다. 오늘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건 모두 NEX2Y 덕분이다. 컴백 전 너무 좋은 에너지를 받았고, 우리 NEX2Y와 NEXZ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자.  항상 응원해 주는 NEX2Y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관객 한 명 한 명과 시선을 맞추고 교감하며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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