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향한 불만을 표출했다.

지난 22일 박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현석 프로듀서를 고소한다는 내용의 소장을 업로드했다. 박봄은 "양현석이 활동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라고 고소 취지를 밝혔다.

다만 범죄 사실에 적힌 금액이 제대로 적히지 않은 모습이나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라는 등 내용이 고소장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었다. 이에 대해 박봄 소속사 측 역시 "박봄은 우리도 컨트롤이 되지를 않는다"라며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봄은 재차 기존 게시글을 삭제하고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봄 hates YG"라며 "인터넷을 하시는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YG가 박봄한테 뭐 했는지 샅샅이 알아봐 주세요"라며 '고소장' 사진을 재차 업로드했다.

다만 이에 대해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라며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일단락 됐다.

한편, 박봄 측은 지난 8월 2NE1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박봄이 회복할 수 있도록 팬들의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활동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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