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이하 ‘금밤’) 6회는 ‘트롯 선후배의 밤’으로 펼쳐진다. 느슨해진 트롯계 기강(?)을 잡으러 온 양지은부터 홍지윤,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 황우림까지 ‘미스트롯2’ 선배들과 ‘미스트롯3’ 요정들의 자존심이 걸린 빅매치가 성사된다.

이날 '금밤' 사상 최초로 노래 중단 사태가 발생할 듯 아슬아슬한 에피소드가 벌어진다. 안성훈과 나상도가 흥 폭발 무대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꽹과리 퍼포먼스를 선보이다가 1차 위기에 닥친다. 꽹과리채가 부러져 꽹과리 소리가 나지 않는 것. 안성훈이 마이크로 대신 꽹과리를 치는 센스를 발휘하나, 꽹과리 사건(?)의 여파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힘들어한다. 연이은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무대가 마무리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김희재와 황우림이 남다른 완벽 케미를 자랑한다. 김희재가 “2,500명 앞에서 입맞춤했던 사이“라며 황우림과 뮤지컬 작품에서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춘 일화를 공개한다. 이어 뮤지컬 넘버를 짧게나마 보여주는데. 입맞춤 시늉부터 돌아가는 턴테이블로 흔들리는 와중에 입을 맞춰야 했던 난감한 상황까지 그대로 재현해 웃음을 안긴다. 또한, 소유미의 ‘흔들어주세요’로 더욱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퍼포먼스 장인들임을 입증한다.

그런가 하면, 통산 3전 3패 ‘미스트롯3’ 진(眞) 정서주가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에 4번째 대결을 신청해 긴장감이 감돈다. 양지은이 흔쾌히 대결을 수락한 가운데, 두 사람은 먼저 개인기 대결로 신경전(?)을 벌인다. 정서주가 짱구 성대모사, 복화술, 박정현 ‘꿈에’ 부산 사투리 버전으로 기분 좋은 기세를 이어간다. 과연 ‘개인기 장인’ 정서주가 노래 대결에서도 양지은을 압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원조 트롯 공주들 ‘미스트롯2’ 양지은, 홍지윤,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 황우림과 패기 넘치는 ‘미스트롯3’ 요정들의 정면 승부가 담긴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6회는 오늘(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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