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차 레전드 혼성 그룹 코요태가 트롯 대결을 펼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3회는 '흥신흥왕'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 역사상 최초로 코요태 3인의 트롯 대결이 공개된다. '트롯 마스터' 신지, '트롯 새내기' 김종민, 빽가와 '미스&미스터'들의 합동 무대가 성사돼 스튜디오가 들썩인다.

이날 '춤신춤왕' 김종민이 트롯 첫 도전에 전통 트롯으로 정면 승부를 건다. 그는 정슬과 함께 나훈아의 '갈무리'로 예상치 못한 수준급 트롯 실력을 뽐내 모두의 입을 떡 벌리게 한다. 특히 그가 무대 도중 나훈아로 빙의(?)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반전 매력으로 모두를 매료시킨 김종민·정슬의 듀엣이 공개된다.

'트롯 새내기' 래퍼 빽가는 긴장감 속에서 설운도의 '너만을 사랑했다'로 배아현과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준비 자세도 잠시, 빽가의 오토바이 창법(?)에 현장이 초토화된다. 호응 유도부터 덤 코러스까지 선보인 그는 "리듬과 플로어를 트롯에 가미했다"며 뉴 트롯 창법을 탄생시킨다. 흥을 제대로 끌어올린 빽가·배아현의 무대가 궁금증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예능 베테랑' 김종민이 언어 구사에 어려움을 겪으며 인간미를 드러낸다. 그가 한 팀의 팀장으로서 '미스&미스터'들 무대에 심사평이 요구되는 가운데, 반복되는 수식어 사용으로 금지어까지 생긴다. 심사평마저 예능으로 승화시키는 김종민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인다.

아울러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원조 마스터 출신 신지의 미담이 속출한다. '미스터트롯'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인연을 맺은 김희재, 신지의 진정한 팬 나상도, 신지가 DJ를 맡던 라디오에 출연한 나영이 각기 다른 일화로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김종민과 빽가의 트롯 첫 도전기뿐 아니라 신지와 '미스&미스터'들의 각별한 인연 고백도 담긴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3회는 오는 19일(금)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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