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아내 루머에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2')에서는 배우 박영규가 옥탑방에 방문해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퀴즈를 풀며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새 신랑이 된 김종국의 단독 기자회견 콘셉트로 방송이 시작됐다. MC들은 그의 결혼 소식을 집중 추궁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소문들이 언급됐다.

헬스에 관심이 많은 김종국에게 김숙은 "그 분은 헬스클럽에 계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아니다. 집에 잘 계시다. 헬스하다 만난 사이 아니다. 뉴스들 나오지 않냐. 성별 빼고 맞는게 없다. LA출신 아니다. CEO 아니다"라고 언급된 루머를 모두 부인했다.

김숙은 "몇 살 차이인지만 얘기해줘"라고 했고, 김종국은 "왜이래. 나이 차이가 많이나서? 전혀"라고 정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세찬은 "데이트는 어디에서 했나"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많이 안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너 없지?"라고 이야기했고, 주우재는 "결혼한 분이 미미짱 아니냐"라고 의심의 눈길을 이어갔다.

김종국은 "(연애한지) 오래되지 않았다. 사람들이 생각할 때 안 걸리지 싶을 수도 있는데, 한게 없다. 제가 원해서 그렇기보다는 상대방이 그걸 원한다"라고 아내에 대한 정보를 밝히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결혼식은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은이와 김숙은 "우리 가? 말아?"라고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종국은 "자주 연락하고, 진짜 친한 사람들만 초대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주우재는 "저 오늘 안 부르면 SNS에 결혼식 시간 장소 올릴거다"라고 폭주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깜짝 반응을 보였다. 박영규는 “50살에 초혼이야? 내가 마흔 아홉에 두 번째 결혼을 했다”며 머쓱해했다. 더불어 박영규는 "아내에게 키도 주고, 비번도 줘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김숙이 "지금 아내에게 다 맡겼냐"라고 묻자, "그렇지는 않다"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한편,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김종국은 지드래곤, 송강호가 속한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적과 함께 데뷔 30주년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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