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태희 육아 스트레스 고백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김태희는 무려 15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만큼,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유재석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태희는 "집안일과 육아에 많이 전념하는 편이었고, 미국 드라마가 곧 공개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실제 김태희는 오랜 기간 공백기를 보내고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결혼해서 허니문 베이비로 첫딸을 낳고 저 자신을 갈아 넣으면서 육아를 했다.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게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2017년 가수 비와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둘째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둘째가 생기면서 거의 5년을 (일을) 쉬게 됐다. 공백이 길어지면서 연기에 대한 마음이 더 생겼다. 육아 스트레스가 컸다. 감정적으로 되게 힘들 때 제가 엄마한테 너무 잘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유재석은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뭘 하고 싶은지 물었고, 김태희는 "혼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뉴욕에서 인천까지 15시간 비행이었는데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더라. 저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갖고 싶다. 육아로 작품을 못 했는데, 앞으로 작품에서 하얗게 불태워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태희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는 아마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tvN을 통해서도 매주 금·토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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