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즈데이' 제나 오르테가가 시즌2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려 팀 버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참석했다.

'웬즈데이2'는 새 학기를 맞나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나 오르테가는 지난 시즌에 이어 아담스 가족의 장녀 '웬즈데이 아담스' 역을 맡았다.

'웬즈데이'는 지난 2022년 첫 시즌 공개 후 누적 시청 시간 17억 시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영어 부문에서 역대 1위를 쓰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한국 시장에서는 1위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이에 주연 제나 오르테가는 한국 시청자를 겨냥한 시즌2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날 제나는 "영화나 드라마를 경쟁으로 보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그저 우리가 만든 작품을 한국 팬분들이 봐주시는 게 기쁘다. 전 세계적으로 봐주시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고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다는 것, 사람들과 (작품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2 파트2에 나오는 6회는 이니드(에마 마이어스) 중심의 에피소드다. 이니드가 한국 문화를 정말 좋아한다. 6회에서는 한국 팬들도 좋아하실 만한 노래가 등장한다. (한국 시청자분들이) 그 신을 꼭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웬즈데이2'는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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