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가 지인들과 함께한 조촐한 생일 파티를 공개했다.

8일 이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s always!!"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으로 지인들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생일 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아는 블랙 티셔츠와 뒤로 쓴 볼캡을 착용한 편안한 차림으로, 두 손을 모아 미소 짓는 모습에서 설레는 마음이 전해졌다. 케이크 위에는 ‘HBD’ 알파벳과 하트 모양의 알록달록한 초가 꽂혀 있었고, 은은한 조명 아래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축하 분위기가 느껴졌다.

지난 2월 이지아의 아버지이자 친일파로 분류된 고(故) 김순흥 씨의 아들 김모 씨가 형제들과 안양 소재의 땅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이지아는 "부끄럽지만 복잡한 가족사로 인해 부모와 연을 끊고 지낸 지 이미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났다. 논란이 된 가족 재산이나 소송 등 해당 토지 소유권 분쟁에 대해서도 저는 전혀 알지 못하며, 관련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조부의 친일 논란에 대해서도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더라도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번 논란의 중심인 안양 소재의 땅이 일제강점기 동안 취득된 재산이라면, 반드시 국가에 환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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