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가 가정파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는 폭로자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7일 소속사 후팩토리 측이 "당사는 '배우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여자를 소개해주었고 가정파탄에 큰 몫을 하였다'라는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법률대리인을 선임한 후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 허위 게시글을 게시한 당사자를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속사는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하여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며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네티즌 A씨가 자신의 SNS에 "쾌걸 박시후야, 울 가족 유엔빌리지 살 때 나한테 '형수님 형수님' 하더니 애 아빠(황 씨)한테 여자 (소개)해준 게 2020년도부터, 적당히 했어야지"라며 장문을 공개했다. A씨는 전 남편의 휴대전화 속 '시후한'이라고 저장된 인물이 여성을 소개해 주는 정황이 담긴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해 충격을 자아냈다. A씨는 '시후한'이 박시후라는 주장이다.

논란이 커지자, A씨의 전 남편 황 씨는 YTN star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황 씨는 "박시후와는 고향 형 동생 사이일 뿐이며 여성을 소개받은 적이 없다"라며 "박시후는 우리 가정과 아무 관련이 없다. 이런 글을 올린 건 돈을 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개인적인 문제로 박시후에게 피해를 끼쳐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A씨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 속 한 여성의 사진이 담겼는데, 이 여성은 "저는 이 글에 언급된 인물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며 A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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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박시후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박시후 씨의 소속사 후팩토리입니다.

당사의 소속배우 박시후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당사는 '배우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여자를 소개해 주었고, 가정파탄에 큰 몫을 하였다'라는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법률대리인(이엔티법률사무소 강진석 변호사)을 선임하여 언론중재위원회에 대한 조정신청, 허위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배우 박시후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발견되고 있어 증거를 수집하고 있고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하여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근거 없이 아티스트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신속하게 경찰의 수사 등 형사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수사를 통해 게시글이 허위 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힐 예정입니다.

배우 박시후를 걱정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당사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