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손현보 목사 논란과 관련해 언급했다.

2일 양동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널 믿은 내가 XX이지"라며 "얘들아 마음껏 실망하고 마음껏 욕해. 너희에게는 그럴 자유가 있어. 내가 자살을 하기는 좀 그렇잖아?"라는 글을 남겼다.

양동근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라며 지난달 30일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주최한 청소년·청년 여름 캠프에서 공연하는 영상을 올렸다. 양동근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CCM 공연단 케이스피릿(K-Spirit)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행사를 개최한 손현보 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과 함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인물로, 해당 행사를 참석한 양동근을 향해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양동근 소속사 측은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 해당 교회나 목사와도 관련이 없다"라며 "워낙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다 보니 관련 행사들을 많이 참석하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여전히 싸늘한 여론에 양동근 역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무슨 일인가요? 힘내세요 늘 응원합니다",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다 지나갑니다 그냥 건강하게 잘 계세요"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동근은 지난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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