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총기 액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의 주역 김남길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 극 중 김남길은 과거 위험 분쟁 지역에서 군 스나이퍼 출신인 현직 순경 '이도' 역을 맡았다.

이날 김남길은 총기 액션을 준비하는 과정을 전했다. 그는 "총을 다루는 전문성이 보여야 하는 신이 많았다. 총에 대한 설명이 과하지 않나 싶을 정도였다. 게다가 캐릭터와 총에 대한 설명을 동시에 하다 보니까 어려운 지점도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군대 다녀왔다면 대부분 그 정도 총기 관리는 할 수 있다. 다만 더 능숙하고 스피디하게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연습을 많이 했다"라며 "실제 특수부대 출신 분들이 자문을 많이 해주셨다. 총기 조립하는 순서와 전문적으로 하는 손짓도 배웠다. 총기 조립은 예전에 배운 거라 잊어버리기 십상이다. 그래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 다시 연습하면서 준비했다"라고 떠올렸다.

특히 김남길은 훈련소 시절을 언급하며 총기 액션에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훈련소에 가서 총을 잡으면 감이 살아난다. 기본적으로 운동 신경이 있는 사람들은 다들 그러실 것 같다. 제 입으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제가 훈련소에서 특등 사수였다. 총을 잘 쐈다"라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남길이 출연한 '트리거'는 넷플릭스에서 전편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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