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화 '어쩔 수가 없다' 1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예고편은 "미국에서는 해고를 도끼질 한다고 그런다면서요. 한국에서는 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너 모가지야"라는 이병헌의 강렬한 대사로 시작한다. 이후 네 가족의 모습과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의 모습이 비치며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에서는 박찬욱 감독 특유의 감성과 함께 등장 인물들의 디테일이 담겨있다. 재취업을 위해 분투하는 ‘만수’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아내 ‘미리’(손예진), 부부의 두 아이 ‘시원’, ‘리원’과 반려견 두 마리가 곳곳에 자리한 가운데, 여유로운 표정의 ‘선출’(박희순), 종이를 응시하는 ‘범모’(이성민)와 피크닉을 즐기는 ‘아라’(염혜란), 구두를 들고 있는 ‘시조’(차승원)까지 배롱나무에 숨겨진 다양한 사연의 인물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티저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손예진, 이병헌, 차승원, 박희순, 이성민에 감독이 박찬욱. 스케일 뭐야", "정말 예상이 1도 안돼", "와 색감 죽이네 진짜", "박찬욱 감독 영화는 딴걸 다 떠나서 눈이 너무 즐겁다", "이 영화 봐야한다. 어쩔 수가없다", "무너진 극장 일으키러 오셨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입증했다.

한편,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오는 9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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