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가 원조 개가수 조혜련과 함께 회사를 기습 어택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서는 서울 강남구의 패션 회사를 찾는 '방판뮤직단' 뮤지션들과 특별 게스트 조혜련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팀은 치열하게 일하고 있을 직장인들에게 음악으로 파이팅을 전달하라는 미션을 전달받고 회사 비밀 잠입에 나선다. 직원들은 영문도 모른 채 상반기 결산 긴급회의로 가장한 대회의실에 불시 호출당한다.

프로그램 최초 100% 리얼 기습 공연을 앞두고 회의실을 실시간 모니터하던 멤버들은 "우리가 들어갈 분위기가 아닌데?"라며 긴장한다. 명불허전 축가 장인 조혜련 또한 "결혼식과 다르게 긴장된다. 회의할 때 들어간 적은 없다"라며 걱정을 내비친다. 심각한 분위기를 뚫고 회의실에 입성한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팀의 공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 가운데 레전드 코미디언이자 개가수(개그맨+가수)의 시초 조혜련은 무려 20년 만에 KBS에서 '아나까나' 완곡을 최초로 선보인다. 지난 2005년 발매 당시 수준 미달, 가사 저속의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아나까나'가 뒤늦게 KBS 심의를 통과한 것. 이에 조혜련은 '방판뮤직단' 이찬원, 웬디, 대니 구와 함께 군무를 연습하며 KBS 사상 첫 '아나까나' 무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음악으로 떠나는 달콤한 휴가를 선물할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오늘(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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