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유다연이 임신 사실과 남편을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는 유다연이 출연했다. 전날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사실을 알린 유다연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현재 임신 28주 차라며 "사람들이 임신 시기에 대해 많이 오해 하시는데, 진지한 관계로 만나기로 약속한 것이 작년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에 함께 밤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에 결혼식은 언제 하는 것인가 묻자 "혼인신고는 이미 5월 중순에 했고 원래 결혼식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 협찬이 들어오면 하고 아니면 하지 말자고 했는데, 만약 하게 된다면 내년에 아이 돌 잔치랑 같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약소하고 작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편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유다연은 "직장인인데, 인플루언서처럼 한 적이 있어서 알 수도 있다. 좀 젊은 분들은 알 수도 있는데, 제가 그동안 남자친구가 없다고 했는데 임신을 했다고 하니까 많은 분들이 배신감을 느낀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직장인이기 때문에 밝히면 제 의도와 다르게 욕을 먹을까봐 걱정이 된다"라며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유다연의 인플루언서라는 힌트에 MC 및 패널들은 자신들도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고, 유다연은 "연애 프로그램에 나왔다. 지금은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직장만 다니는데"라며 "나중에 남편이랑 같이 불러달라. 불러주신다고 약속하면 밝히겠다. '돌싱글즈3'에 나왔던 한정민 씨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정민의 SNS에 "축하드립니다~(매불쇼 보다 왔음)"이라며 축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유다연은 2015년부터 레이싱 모델로 활동해왔으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드라마에도 단역 배우로 출연했다. 2025년부터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하며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정민은 MBN 프로그램 '돌싱글즈3'를 통해 당시 조예영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2023년 2월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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