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과 김소현이 처음으로 작품에서 만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 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 제작발표회가 열려 심나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참석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극 중 박보검은 국제대회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을, 김소현은 국제대회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강력특수팀 경장 '지한나' 역을 맡았다.

10년 전 시상식에서 MC 호흡을 맞춘 박보검과 김소현은 '굿보이'를 통해 첫 연기 합을 맞췄다. "감독님과 박보검 배우님이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언급한 김소현은 "(박보검) 오빠랑 10년 전에 시상식 MC를 봤을 때 너무 잘 챙겨주셨다. 이후에 저희 둘의 작품에서의 만남을 많이 기대해 주신 거로 안다. 그럴 때마다 '언제 한 번 함께 작품하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서 기뻤다"라며 "드라마 속에서의 (박보검) 오빠의 모습이 더 기대됐고, 서로 기대하고 응원해 주면서 촬영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보검은 "MC 봤던 시상식 이후에 다른 시상식에서 소현 씨를 만나 뵌 자리가 있었다. 마음속에 '굿보이'를 염두에 두고 소현 씨에게 '작품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하고 노크를 했던 기억이 난다. '한나'라는 인물과 소현 씨가 정말 잘 어울린다. '굿보이'를 통해 소현 씨의 다른 모습을 보면서 소현 씨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오는 31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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