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슈화가 작사에 이어 작곡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THE GREAT HALL에서는 미니 8집 'We are'로 컴백하는 아이들(i-dle)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전원 재계약 이후 처음 발매하는 이번 미니앨범 'We are'는 데뷔 앨범 'I am'에서 시작된 'I' 시리즈의 'I'를 'We'로 변화를 주며 앞으로도 함께할 '우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우리'의 의미를 표현했다. 특히 멤버 슈화는 발라드곡 '그래도 돼요 (If You Want)'의 작사에 참여해 데뷔 8년 만의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그는 "소연 언니가 이번에 혹시 참여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봐서 처음에는 긴장이 됐고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는데 언니가 많이 도와준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용기낼 수 있었다. 8년 만에 도전을 해보니 정말 재미도 있었다. 전체 가사를 다 한국어로 쓰기 위해 번역기 3개를 돌리면서 수정을 했다. 마지막 버전까지 마친 뒤 언니한테 보내니까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바꿔줬다. 완성된 느낌이 정말 좋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작곡도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소연은 "되게 새로운 느낌이었다"라며 "언어가 다르다 보니까 표현법이 다르다. 슈화가 함축을 해놓은 표현이 재미있다고 생각했고, 가사를 들어보면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들은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We are'를 발매, 타이틀곡 'Good Thing'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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