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는 KBS 2TV 새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가오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앞서 공개된 영상 등을 통해 이민정의 남편 이병헌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모습이 포착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보니가 제가 '재능기부를 하라'고 하니까 선뜻 알겠다고 헸다"라며 "'우리들의 블루스' 속 만물상으로 팔고 다니던 톤으로 녹음을 했는데 그게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병헌이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준 것이 있는지 묻자 "1박 2일 동안 집을 비우게 되는데 육아를 전담하는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사실 1박 2일 동안 어딘가에 간다는 것이 저한테 힐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살짝의 기대가 있었는데, 집을 떠나니 저한테 밥 60인분을 시키더라고요. 그래서 밥과 뗄 수 없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오늘(16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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