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TOP7이 진심을 다해 준비한 서울 콘서트 현장이 방송 최초 공개됐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월 10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 서울 콘서트 편’은 전국 기준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일일 종편 및 케이블 전 프로그램 1위, 목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치솟았다.

‘미스터트롯3’ TOP7(眞김용빈, 善손빈아, 美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 중 군 복무 중인 남승민을 제외한 6인은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방송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의 시작점이었던 서울 콘서트 현장을 담은 것으로 ‘미스터트롯3’ 서울 콘서트는 4회 전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된 ‘미스터트롯3’ 서울 콘서트는 TOP7이 경연 동안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고스란히 보여줬다.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오른 TOP7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가득 담아 노래했다. 이날 TOP7은 경연에서 불러 큰 사랑을 받은 곡들로 개인 무대를, 오직 콘서트를 위해 직접 만든 메들리 등 단체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TOP7의 개인 무대에서는 김용빈의 감성, 손빈아의 가창력, 천록담의 무대 장악력, 춘길의 안정적인 실력, 최재명의 에너지, 추혁진의 올라운더 면모가 돋보였다. 6인 6색 매력을 자랑하는 이들의 무대가 쉴 새 없이 이어지며 관객은 한순간도 지루해할 틈이 없었다. 이들이 왜 TOP7에 들었는지, 이들의 어떤 매력이 국민들을 사로잡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역대 최강 팀워크를 자랑하는 TOP7의 호흡이 빛난 단체무대도 인상적이었다. 한층 물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TOP7이 딱딱 맞는 안무와 함께 다채로운 곡을 부른 것. 그중에서도 갈라쇼 등에서도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메들리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TOP7이 오직 콘서트만을 위해 직접 만든 ‘정말로’, ‘열정’, ‘찰랑찰랑’, ‘돌리도’, ‘보고 싶다 내 사랑’, ‘아파트’ 등 메들리 무대는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TOP7은 중간중간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흥을 돋웠다.

그런가 하면 眞김용빈이 세라복을 입고 일본의 대표 인기곡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원곡 그대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곡의 싱그러운 멜로디, 김용빈의 독보적인 음색과 상큼한 비주얼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것이다. 또 천록담, 춘길, 추혁진이 함께 브루노마스의 ‘Uptown Funk’도 불렀다. 격한 댄스를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세 사람의 가창력과 리듬감이 돋보였다. 두 곡 모두 트롯 콘서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무대였다. 폭넓은 세대의 관객을 만족시키며 트롯 콘서트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TOP7과 팬들의 소통 시간도 마련됐다. 김용빈은 20년 지기 팬이 투병 중이라는 사연에 울컥하기도. “용빈님 덕에 아픔을 이겨냈어요”라는 팬에게 김용빈은 “꼭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셔서 자주 뵀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의 신청곡 ‘물새 우는 강 언덕’을 즉석에서 불렀다.

춘길에게는 10년 전 외국으로 유학을 떠난 아들과 최근에 태어난 손녀가 보고 싶다는 팬의 사연, 추혁진에게는 엄마와 딸이 함께 팬이 됐다는 사연이 도착했다. 최재명은 신청곡 ‘쑥대머리’를 불러, 국악 전공자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단순히 노래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한 TOP7의 진심이 돋보였다.

이날 김용빈은 “가수 생활한 22년 중 요즘 가장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공연 막바지 눈물을 보이기도. 이는 김용빈뿐 아니라 TOP7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렇기에 진심과 열정을 다해 콘서트를 준비했고,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환희를 선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미스터트롯3’ 서울 콘서트가 전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미스터트롯3’ TOP7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서울 콘서트 그 이상의 감동이 전국 각지에서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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