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를 부탁해’에서 최수영과 공명의 웃픈 맨정신 사수 여정이 시작된다.

오는 5월 12일(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에서 한금주(최수영)와 서의준(공명)의 노을빛 재회 순간을 담은 재회남녀 포스터와 티저 영상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재회남녀 포스터 속 한금주와 서의준은 노을이 내려앉은 호숫가에서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춤을 추듯 한쪽 발을 들어 올린 한금주는 들뜬 미소를 머금고 있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서의준의 눈빛에는 다정함이 묻어난다. 보랏빛 하늘과 반짝이는 윤슬은 두 사람 사이의 공기를 은근하게 채우고 있다.

같은 결의 무드를 담아낸 재회남녀 티저 영상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저 영상 속 두 사람은 황금빛 노을 아래, 잔잔한 물결이 이는 보천호수를 배경으로 서로에게 다가가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어우러진 한금주와 서의준의 실루엣은 마치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분위기가 무르익는 찰나, 한금주가 중심을 잃고 휘청이며 반전이 펼쳐진다. 당황할 틈도 없이 그녀를 붙잡는 서의준의 시선 끝에는 두 볼이 붉게 달아오른 한금주의 얼굴이 비친다. 감성을 자극하던 이 순간은 그저 한금주의 만취가 빚어낸 웃픈 해프닝이었던 것. 여기에 더해진 “술보다 끊기 힘든 너를 만났다”는 멘트는 이들이 마주할 예측 불가 금주 도전기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금주를 부탁해’는 로맨틱한 감성으로 시작해 금주가 시급한 현실로 급 유턴하는 센스를 뽐내며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특히 오붓한 분위기에 숨어든 만취 반전은 한금주의 금주 도전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인다.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가 그려질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오는 5월 12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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