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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새론 유족 측 "김수현 사과 바랄 뿐…과도한 비난 자제 부탁"

  • 에디터 이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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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5.03.27 16:07

    사진: 픽콘DB
    사진: 픽콘DB
    故 김새론 유가족 측이 김수현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故 김새론 유가족 측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가족 측을 대신해 참석한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현재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증세로 외부 석상에 나오실 수 없는 관계로 법률대리인이 대신 나오게 됐다"라며 "하루가 멀다 하게 고 김새론 양이 대한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이어지며 유족들은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오늘 기자회견은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부디 멈춰주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진행하는 것이지, 김새론 양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유가족들이 가족에 대한 과도한 비난 뿐만 아니라 김수현 씨에 대한 비난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故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김새론 유가족 측이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통해 고인이 15세 시절부터 21세까지 6년여 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밝혔고, 고인이 사망한 날이 김수현의 생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라고 밝혔으며 김수현과 소속사가 故 김새론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의혹에 대해 "故 김새론의 (음주운전 관련) 위약금을 대신 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와 지연손해금을 0%로 정했지만, 이를 마치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된 보도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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