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출신 쿤(노수일)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21일 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 주신 허니텐분들의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전날 팬카페에 올린 자필 손편지를 업로드했다.

해당 손편지는 "안녕하세요 허니텐! 잘 지내시나요?"라며 "오늘은 여러분한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찾아왔어요. 항상 응원해 주고 사랑 보내주신 고마운 여러분에게 먼저 말하고 싶어서 용기를 낸다"라는 말로 시작된다.

그는 이어 "제가 평생 곁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게 됐어요"라며 "즐겁고 힘든 날들을 함께 하면서 좋은 관계로 지냈고, 이 사람과 앞으로를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라며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쿤은 끝으로 "이제부터 제가 걸어가야 하는 여러 길과 주어진 날들에 최선을 다하고 저를 응원해주는 분들께도 부끄럽지 않은 노수일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환절기 건강 조심하길 바라고, 허니텐의 행복을 언제나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수일 드림"이라고 적었다.

한편 쿤은 2015년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했으나,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가수 활동을 접고 쇼호스트로 변신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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