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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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콘DB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정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이 참석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 박은빈은 뇌와 사랑에 빠져 수술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천재 의사였지만 스승이었던 '최덕희'에 의해 의사 면허를 박탈당한 뒤에도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정세옥' 역을 맡았다.
이날 박은빈과 설경구는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설경구는 "제가 '하이퍼나이프'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가 박은빈 씨였다. 박은빈 씨가 이 캐릭터를 맡았을 때 어떨지 정말 궁금하고 흥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과 함께하는 모든 신이 정말 도파민이었다"라고 운을 뗀 박은빈은 "모든 장면에서 참 좋은 자극을 받았고, 좋은 에너지가 나왔다. 배우로서 (설경구) 선배님을 만나서 늘 영광스러운 순간을 겪었다"라며 "선배님이 없으셨다면 제가 끝까지 잘 완주할 수 있었을까 싶다. 항상 든든하게 받아주실 준비를 해주신 덕분에 세옥이가 마음껏 까불 수 있었다"라며 화답했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는 오는 19일 디즈니+에서 전 세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