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13 15:37
-
사진: 쇼플레이 제공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신보는 더블 타이틀곡 '흥!'과 '꽃등'을 비롯해 '선물', '화양연화', '사랑을 시작할 나이'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이날 정동원이 본캐 '정동원'과 부캐 'JD1'의 활동 방향을 정리했다. "이제 콘셉트가 많이 뭉개져서 오늘 정리를 하려고 한다. 되게 속 시원하다"라고 운을 뗀 정동원은 "제가 JD1 활동할 때 '하던 걸 하면 될 텐데 굳이 다른 걸 하냐'라는 말을 되게 많이 들었다. JD1을 할 때마다 괜히 한 건가 싶기도 했다"라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JD1으로서 활동 쌓았던 경험치들이 모이고 모여서 이번 컴백을 이런저런 고민하지 않고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그냥 똑같은 '정동원'이라는 아티스트가 트로트 가수로는 정동원, 아이돌 활동으로는 JD1이라는 이름을 쓴다고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