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07 17:23
-
사진: 강은비 인스타그램

강은비가 예비신랑의 얼굴을 공개했다.
7일 강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 인사와 축복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아직까지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강은비는 전날 17년 동안 만남을 이어온 사람과 오는 4월 5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와 관련해 억측이 이어지기도 하자, 강은비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헤어진 적 없이 만남을 이어갔다. 저희는 17년 연애한게 맞아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86년생 동갑이고, 서울예대 같은 학교 같은 과가 맞아요. 지금까지 제 그림자처럼 어디서 남자친구라고 말도 못하고 항상 뒤에서 저를 지켜준 친구이자 연인이다. 그 흔한 커플 사진도 찍지 못했어요. 저는 대단하고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준필이는 혹여나 제 일에 방해가 될까봐 항상 뒤에서 저만 묵묵하게 바라보는 그런 사람이었어요"라고 말했다.
강은비는 이어 "이제는 제 뒤가 아닌 서로 옆에서 지켜주는 부부로 살겠습니다"라며 "곧 유튜브로 서로의 이야기 담아서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원래는 제 개인 채널이었는데 부부 채널로 인사 드릴게요. 많이 부족하지만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해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영화 '도화지' 등의 작품에서 열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