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무비

뉴스

무비

강하늘, 배우보다 어려운 스트리머 "발만 나오는 채널 하고파"

  • 에디터 조명현
    • 기사

    입력 : 2025.02.26 14:07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강하늘이 배우보다 스트리머가 더 어렵다고 생각했다.

    26일(수)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스트리밍'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강하늘과 조장호 감독이 참석했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

    강하늘은 스트리머가 힘들었음을 전했다. 그는 "스트리머가 더 어려운 것 같다. 이 영화로 한 시퀀스에 관한 스트리밍만 했지만, 스트리머는 매번 다른 할 이야기로 시청자와 소통해야하지 않나. 그게 훨씬 더 어렵지 않나 싶었다. 연기자는 정해진 대본을 어떻게 재미있게 표현할까 고민하는데, 스트리머는 정해진 대본 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트리머가 된다면 어떤 채널을 운영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채널"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실시간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만 하는 분들도 있고, 한 음악만 계속 트는 채널도 있다. 그런 걸 하고 싶다. 제 얼굴이 나오는 거 말고, 가만히 있는 발만 찍고 싶다. 어디 갔다오면 발이 없어졌다 발이 오는 느낌의 채널. 보고싶은 거 보면서 음악들으면서 발만 까딱이고 있을 거다"라며 웃음지었다.

    한편, '스트리밍'은 오는 3월 2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최신 이슈기사

    • Copyrights ⓒ 픽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핫뉴스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