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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헤어팀에 "자유롭게 머리카락 만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 이유

  • 에디터 조명현
    • 기사

    입력 : 2025.02.26 14:08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강하늘이 스트리머 '우상' 역을 맡아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26일(수)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스트리밍'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강하늘과 조장호 감독이 참석했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

    강하늘은 목과 손에 강렬한 타투로 과시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구독자수 1위를 유지하는 친구로, 자신감을 넘어선 자만감에 찌들어있다. 밖에 내가 잘나간다는 것을 보여줄 모든 것을 허세스럽고, 굉장히 시선이 자기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있는 사람이다. 의상팀에서도 소품팀에서도 많이 신경써주셨다. 별거아닌데, 허세가득한 것들이다. 노트도 가죽으로 덮여서 줄로 감겨 쓰는 노트다. 펜도 열어서 한바퀴 돌려서 쓴다. 굉장히 허세스러운 것들을 많이 준비해주셨다. 저도 거기에 맞게 하면서 캐릭터 표현이 편했다"라고 밝혔다.

    강하늘은 외모를 체크하는데 헤어팀에 부탁한 지점이 있었다. 그는 "살면서 머리 되게 많이 만지지 않나. 그런데 연기를 하면서, 머리를 만지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머리를 왼쪽에서 만져서 바뀌면, 다른 촬영때도 똑같이 해야하는데 연결이 어렵다. 머리를 만지는 액팅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한다. 우리 작품은 카메라가 실시간이다. 그래서 이건 내가 뭘 하든 상관이 없겠다 싶었다. 그렇게 되는 형식이라면, 내가 머리를 많이 만질 수 있고, 좀 더 편하게 얼굴을 만질 수 있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했다. 행동이 여러가지 들어가면 아무래도 조금 더 라이브함을 살릴 수 있지 않나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트리밍'은 오는 3월 2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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