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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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김신록과 김민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모녀 호흡을 선보인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극본 임영빈, 연출 최정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용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다. 극 중 병문고 이사장이자 예나(김민주)의 모천 '서명주'는 김신록이 맡았으며, 김민주는 병문고의 학생회장 '이예나'를 연기한다.


김민주는 김신록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 선배님께서 어머니 역할이라고 들었을 때 신기하기도 하고 많이 떨렸다. 평소에 선배님 작품을 많이 보기도 했다"라며 "첫 촬영 전까지 어떤 느낌일까 긴장했는데 실제 현장에서 호흡을 맞출 때 그냥 선배님 자체로 주시는 에너지가 크셔서 그런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 무섭기도 했지만, 예나가 사실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그런 복잡미묘한 관계에 집중하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신록 역시 김민주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밀도 있는 신을 몰아서 촬영했는데, 민주 씨가 실제로도 예쁘지만 뷰 파인더를 통해 보면 더욱 예뻤다. 어깨를 만지거나 머리를 쓰다듬으면 작고 소중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랑하지만 통제하고 싶은 연기가 잘 됐다. 파트너 덕을 봤다고 할 정도로 현장에서 정말 좋았다"라고 답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1일(금) 저녁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