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러팔로가 내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미키 17'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그리고 최두호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마크 러팔로는 얼음행성 개척단의 독재자 ‘케네스 마셜’ 역을 맡았다. 그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지난 번 방문때도 따뜻하게 환영해주셨다. 특히 로버트다우니 주니어가 저를 질투했다. 그 분이 누구를 질투하는 건 처음봤다. 다시 오게돼 기쁘다. 여기 오는 길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 그래서 일단 이 자리에서 봉준호 감독님과 함께 있다는 것, 지금까지 살아있는 감독 중 가장 훌륭한 분이지 않나. 이 분들과 함께 봉준호 감독님 고국에 오게돼 기쁘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키 17'은 오는 2월 28일(금) 한국에서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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