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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플레이브 현타 온다" 발언 논란…결국 "무례했다" 사과 [핫토PICK]

  • 에디터 하나영
    • 기사

    입력 : 2025.02.17 13:35

    사진: 씨제스, 블래스트 제공
    사진: 씨제스, 블래스트 제공

    김신영이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를 향해 사과를 전했다.

    지난 16일 김신영은 자신이 진행중인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플레이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플레이브는 지난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Caligo Pt.1'로 컴백, 타이틀곡 'Dash'로 활동을 펼쳤다.

    김신영은 플레이브의 모습에 적응이 됐냐는 행주의 질문에 "안 됐다"라며 "얼마 전에 너무 킹받는 게 고영배 씨가 플레이브 멤버랑 사진을 찍었더라고요. 진짜 깜짝 놀랐거든요. 고영배 씨는 어떻게 녹음했지? 어떻게 방송했지? 그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신영은 "진짜 솔직하게 말씀 드리는데 우리 방송은 못 나와요. 나 현타 제대로 올 것 같아"라며 "안 보이는데 어디를 보냐고. 우리가 이런 문화는 받아 들여야 하는데, 아직까지 저는.."이라고 덧붙였다. 

    김신영 "플레이브 현타 온다" 발언 논란…결국 "무례했다" 사과 [핫토PICK]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같은 연예계에 종사하는 사람인데 발언이 무례했던 것 같다", "가상의 존재를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무시하는 느낌이라서 기분이 나쁘다", "같이 방송했던 사람은 뭐가 되는거냐", "개인적인 생각은 그럴 수 있지만 그걸 왜 방송에서 말해서"라는 등 비판을 가했다.

    반면 "김신영도 40대인데 보통 저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감당할 자신이 없으니까 못 부르겠다는거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어색하게 느낄 수도 있는것이 사실인데 팬들이 과한 것 같다"라는 등 김신영을 두둔하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일부 플레이브 팬들은 김신영의 발언에 대한 비판 정도에 그치지 않고, 그의 라디오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는 등 행동까지 나섰다. 

    사진: 픽콘DB
    사진: 픽콘DB

    결국 김신영은 17일 방송에서 "플레이브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했어요. 플레이브가 지금껏 열심히 활동을 해왔는데 제가 무지를 넘어 무례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굉장히 무례했다"라며 "그분들을 응원하는 팬분들도 좋은 주말을 보냈어야 했는데, 제 말 한마디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절실히 느낀다. 다시 한 번 머리숙여 사과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김신영은 이어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많이 공부하고 배우고 오도록 하겠다"라며 "제가 사실 정희 선생님(청취자 애칭)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약간 무지하거나 선을 넘을 때가 있는데, 여러분들이 따끔하게 말씀해주시길 바란다. 사실 어제 SNS에 올릴까 생각을 했다가 라디오를 통해 이야기를 내뱉은 것에 대해 제 목소리를 통해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방송을 통해 이야기를 꺼낸 이유에 대해서도 전했다.

    한편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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