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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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뉴스닷컴

유다인이 영화 '브로큰'에 임한 마음을 전했다.
23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브로큰'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황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가 참석했다. 동생 석태가 시체로 돌아온 이후, 사라진 그의 아내 문영(유다인)을 찾는 형 민태(하정우)와 작가 호령(김남길)을 중심으로 조직 보스 창모(정만식), 조직원 병규(임성재)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다인은 민태 등에게 쫓기는 문영 역을 맡았다. 그는 "같이 사는 남자 석태에게서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무력감을 느꼈을것 같다. 나중에는 정신차리고 아이만 지켜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았다. 그런 문영의 마음에만 집중하고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엄마가 된 이후 달라진 마음도 전했다. 유다인은 "촬영 당시에는 생각 못했던 것 같은데 지금 영화를 보게 되니, 촬영 당시에는 제가 결혼 전이었고, 지금은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는 엄마가 됐다. 그래서 문영의 마음이 조금 더 이해가 되는 것 같다. 반드시 이 상황에서 아이만은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강한 여자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한 누아르 장르의 영화 '브로큰'은 오는 2월 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