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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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콘DB

뉴진스 멤버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어도어를 상대로 맞대응을 예고했다.
23일 뉴진스 멤버들이 운영 중인 'jeanzforfree' 계정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이 업로드 됐다. 사진 속에는 최근의 상황에 대한 멤버들의 입장이 담겨있다.
어도어 측은 지난달 5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것을 확인받고자 한다며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것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멤버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며칠 전 소장과 신청서를 송달받았고, 저희는 법무법인(유)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하였다"라며 "빠르게 진행되는 가처분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하이브와 어도어의 잘못과 문제를 이미 파악하고 칬는 세종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하이브와 어도어가 소속사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대중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자신들을 괴롭혀 왔다며 "최근에는 저희 부모님 일부를 몰래 만나 회유하거나 이간질을 시도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단호하게 말씀드린다"라며 "저희 다섯명은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또한 "전속계약 해지가 이루어진 후에도 저희는 최대한 분쟁 없이 남은 일정과 계약을 마무리하기를 원했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는데 그런 마음과 노력에 협조하지 않고,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피해를 끼치는 어도어와 하이브를 보며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끝으로 "저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지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자유롭게 저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정당한 방법으로 끝까지 맞서겠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9일 0시를 기점으로 어도어와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