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2월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기상캐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던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스포츠월드 측은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지난 9월 세상을 떠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유족들은 슬픔 속에 조용히 고인을 떠나보냈으며,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요안나는 MBC 기상캐스터 공채에 합격해 평일과 주말 날씨를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그는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 당시 기상캐스터가 된 이유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였다"라고 자신의 꿈을 전했다.

또한 아이돌 연습생 출신임을 전해 현장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힘들었다. 약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연습생 시절 매일 울었다. 갑자기 반찬 통을 주신다. 여기 안에 삼시세끼를 넣어 작은 책상에 앉아서 나눠먹었다. 정말 너무 비참해서 '저 안하겠습니다'하고 나왔다. 댄스 담당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남다른 끼와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요안나는 '930 MBC 뉴스', '12 MBC 뉴스' 등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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