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로 호흡을 맞춘 사카구치 켄타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감독 문현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극 중 오직 '홍'만을 바라보는 한결 같은 순애보를 가진 '민준'은 홍종현이 연기한다. 그는 '준고'가 등장함에 따라 잔잔한 연애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인물이다.

사카구치 켄타로와 호흡을 묻자 홍종현은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았는데,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을 연기해야 했다. 촬영할 때는 정말 집중해서 연기에 빠져드는 모습이었는데, 일상에서 밥을 같이 먹거나 이런 자리에서는 정말 개구장이 같은 모습이 많아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사실 홍종현은 극의 주역들 중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모든 촬영을 마쳤다. 일본 촬영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묻자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라며 "현장이 굉장히 즐겁기는 했지만, 저도 가고 싶었다. 물론 제가 일본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응원만 해야 했다. 저도 일본 촬영 분량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시청자와 같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금) 저녁 8시에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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