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이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친해진 계기에 대해 말했다.

2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이언희 감독과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참석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

노상현은 김고은과 천천히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걸렸다. 둘다 I성향이 있다. 첫 만남때는 정말 낯을 많이 가렸다. 감독님과 셋이 만나 술도 한 잔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사전 답사처럼 한 번씩 뭉쳤었다. 그런 만남을 가지며 식사도, 술도 하며 천천히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언희 감독은 "저희가 영화 속 클럽장면이 많이 나온다. 둘 다 클럽을 잘 안다니셨더라. 이번 기회에 클럽을 즐기며 친해진 것 같다"라고 덧붙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2일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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