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토)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이민우 어머니의 장구 선생님으로 나선다.

이민우는 최근 신입 닻별(박서진 공식 팬클럽)이 된 어머니를 위해 박서진에게 어머니의 장구 레슨을 부탁해 향후 만남을 기대케 한 바, 이날 드디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돼 눈길을 모은다.

이민우는 부모님 몰래 장구 선생님으로 박서진을 깜짝 초빙한다. 첫 만남에서 박서진은 '지나야'를 이민우 어머니 이름인 '수연아'로 개사해 부르는 등 일대일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팬 서비스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민우는 박서진에게 "엄마가 자나 깨나 네 생각밖에 없다. 집안 전체가 다 노란색이다"라고 증언하고, 아버지 또한 "우린 완전히 찬밥이다. 박서진에게 아내를 빼앗겼다"라며 씁쓸해 한다.

이민우 어머니는 두 부자(父子)의 하소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박서진만 꿀 떨어지게 바라보며 진한 팬심을 표현한다. 특히 "이런 귀공자를 어디서 보겠나" "TV에서 장구 치는 거 보고 완전 반해버렸다" 등 쉼 없는 애정 공세로 웃음을 안긴다.

이어 본격적인 장구 수업이 시작된다. 누군가를 가르쳐 보는 것은 처음인 박서진은 사전에 미리 공부하며 장구 수업을 준비했다고. 섬세한 박서진의 수업에 이민우 어머니는 "누가 박서진에게 장구를 배워보겠나. 장구 레슨 제대로 했다"라며 크게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서진은 닻별이 된 이민우 어머니를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MC 은지원은 "올해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가장 신기한 사람이 박서진이다. 나에게는 연구대상"이라고 했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장구의 신 박서진과 신입 닻별 이민우 어머니의 훈훈한 만남은 31일(토)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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