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이 송혜교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전했다.

영화 '리볼버'의 개봉을 앞두고 임지연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임지연은 극 중 미스터리한 조력자 마담 윤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앞서 송혜교는 임지연을 위해 '리볼버' VIP 시사회에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피해자 문동은과 가해자 박연진으로 만난 두 사람의 우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

임지연은 일명 '여배우 콜렉터'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송혜교, 김태희, 전도연까지 여배우와의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그리고 선배들은 후배 임지연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제가 먼저 많이 다가가고, 털털하기도 하고, 선배님들 대하는게 좋아요. 편하고요. 그래서 언니들이 예뻐해주시는 것도 있는 것 같고요. 모르겠으면 모르겟는거고, 잘하겠음 잘하는거고, 선배님 사랑하면 사랑하는거고요. 진솔하게 표현하는 것 같아요. 후배와 선배 떠나서 리스펙하면서 그 경험이 선배님들도 소중하게 느껴서 그런 것 같아요"라고 비결을 전했다.

'리볼버' VIP 시사회에서 받은 송혜교의 손편지를 자랑하기도 했다. 임지연은 손편지의 내용을 묻자, "울 뻔했어요.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제 얼굴을 못 보고 갈까봐 손편지를 써주셨더라고요. '항상 빛나는 지연이가 스크린에서도 빛나길 바란다'라는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가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송혜교) 언니는 글씨까지 예쁘더라고요. '세상에, 글씨까지 예뻐'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웃음지었다.

한편, 임지연이 '윤선' 역으로 열연하며 전도연과의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는 영화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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