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가 조승우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7일 고준희가 자신의 SNS에 "신유청 감독님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 주신 조승우 선배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연극도 보러 와주실 건가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승우가 신유청 감독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가 담겼다. 조승우는 "고준희 배우님에게 나의 메시지를 전해줘.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멀리서나마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고"라며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이 작품을 시작으로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이팅 하세요!라고"라며 고준희의 첫 연극 데뷔를 응원했다.

이어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놓으시라고. 불안하고 떨려도 그 억울하고 힘겨웠던 시간을 견뎌온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치시라고"라며 "잃어버린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으시라고"라며 고준희를 위로했다.

한편, 고준희는 버닝썬 게이트 당시 '버닝썬 여배우'라는 루머에 휩싸였다. 이 때문에 캐스팅됐던 작품에서도 하차 통보를 받았던 고준희는 그로부터 수년간 활동을 하지 못했고, 최근 웹예능에 출연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고준희는 지난 6일 개막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약물 중독자 '하퍼 피트'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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