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스트 대표가 플레이브 활동과 관련한 방향을 밝혔다.

22일 서울 마포구 아만티호텔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를 제작한 블래스트(VLAST) 이성구 대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플레이브는 최근 발매한 새 앨범으로 초동 57만장을 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 13일과 14일에는 단독 팬콘서트를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하기도 했다.

다만 플레이브의 경우 버추얼 아이돌인 만큼, 그룹의 인기가 올라가며 멤버들이 본체를 드러내는 것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묻자 이 대표는 "없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본체를 버리고 캐릭터로 활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당연한 욕심이 생길수는 있지만, 다행히 지금 플레이브가 잘 되고 있기 때문에 멤버들이 그룹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사실 아티스트와 캐릭터를 분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플레이브 캐릭터와 아티스트가 하나라고 생각하며 현재로서는 플레이브에 만족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그룹이 아닌, 캐릭터로서 유닛이나 솔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계획도 있는지 묻자 "이번 콘서트에서 멤버들이 각각 개인 무대나 유닛 무대를 보여드리기도 했다. 그런 무대가 가능한 상태지만, 지금은 아직 플레이브가 데뷔 이후 1년이 갓 넘은 만큼, 함께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당분간은 그룹 활동에 집중하고 언젠가는 솔로나 유닛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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