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과 한소희가 다소 요란했던 열애 발표 후,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7일 디스패치 측은 류준열이 홀로 입국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류준열은 블루 톤의 후드티셔츠를 모자까지 올려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항에서 이동하는 모습이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동반 하와이 여행 목격담이 온라인을 통해 불거지며 두 사람의 열애설로 이어졌다. 처음 "사생활"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류준열의 소속사 측도 16일 "올해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를 자신이 운영해 오던 블로그를 통해 직접 인정했다. 하지만, 해당 블로그의 글들은 모두 지워진 상태다. 현재 '아직 작성된 글이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오는 백지 상황. 한소희는 데뷔 전부터 운영해오던 블로그의 글들까지도 모두 비공개 상태로 전환한 만큼 팬들의 아쉬움도 더해지고 있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류준열과 약 7년 동안 열애 후 지난 해 결별 사실을 전했던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혜리의 글을 저격하는 듯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글로 환승연애설을 부인했다.

이후 한소희는 블로그에서 직접 류준열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것 같습니다. 이 점은 그 분(혜리)께도 사과 드릴것이며 보이는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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