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의 아내이자 모델 심하은이 코 성형 부작용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일상생활이 공개됐다.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이 살이 쪘다고 지적하며 운동을 권했다.

하지만 운동 중 심하은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그는 "모델활동할 때 다리가 부러져서 쉬고 있었다. 그러다 다시 모델을 하려고 했다. 나이가 들어서 이미지를 조금 바꿔보고자 한 욕심이 잘못된 선택같다. (수술 후) 바로 염증이 생겼다. 3개월 동안 코를 3번 열었다. 무리가 온 것 같다. 마지막 수술 전에는 흉살이 보일 정도였다. 흉살이라고, 딱딱한 살이 생긴다. 켈로이드처럼. 그때부터 구축증상(몸에서 보형물이 거부반응이 일어나 코끝이 딱딱해지고 들려 올라가는 증상)이 시작된 거였다"라고 코 성형 부작용을 고백했다.

이천수는 집으로 돌아와 코를 소독하는 심하은에게 "너 코 (부작용이) 10년 넘은 거 아니냐. 코가 아프지 않았는데 더 예뻐보이려고 무리하다 그렇게 된거 아니냐. 연애 처음 시작할 때도 코 했을 때였나?"라고 물었다. 이에 심하은은 "그때가 잘못되고 있을 때였지 않냐. 그때는 좋다고 쫓아다녀놓고"라고 답했다.

이천수는 "검사받은 병원에서 수술하지 그랬냐"라고 물었다. 심하은은 "수술이 간단한게 아니다. 돈도 1,600만원 들어간다. 아이들도 어렸고, 오빠는 선수 생활할 때라 바빴다. (코수술 부작용을 치료하는) 제거 수술할 때도 아버님이랑 같이 갔다"라고 대답하며 전신마취까지 한 후 진행된 수술에 남편 이천수가 오지 않은 것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심하은은 힘든 상황 속에서 악플로 더욱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인과 즐겁게 밥을 먹는 사진인데 '성형 했는데도 코가 영' 이런 짧은 한줄이 기분 나쁘더라. 코를 왜 재수술 안하냐고 이야기한다. 생각만해도 화가 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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