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불후의 명곡’ 라포엠 전원이 춤바람 난 모습을 보여준다. 단체로 댄스학원에 등록했다는 후문이다.

KBS2 ‘불후의 명곡’은 무려 57주 동시간 1위로 ‘土불후천하’를 이어가고 있는 최강 예능 프로그램. 오늘(10일) 방송되는 644회는 ‘아티스트 조영남 편’이 전파를 탄다.

이번 방송 역시 토크 대기실의 댄스 브레이크가 펼쳐지는데, 라포엠의 단체 댄스 개인기가 안방을 강타할 전망이다. 그 동안 라포엠 박기훈이 팀을 대표해 댄스 개인기를 준비하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라포엠 4인 멤버 모두가 댄스 개인기 무대에 오른 것. 라포엠은 ‘불후의 명곡’을 위해 네 멤버 모두 댄스 학원에 다닌다고 수줍게 밝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를 들은 MC 이찬원은 “댄스 학원 선생님이 어디 댄스 학원인지 절대 방송에서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본 경연 무대보다 댄스 개인기 무대를 더 열심히 연습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 속 라포엠은 “이효리와 블랙핑크 제니가 함께 췄던 챌린지를 준비했다”고 말한다.

이어 라포엠 4인은 토크대기실 무대 한가운데서 최근 MZ세대 사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챌린지 댄스에 도전,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라포엠은 조영남의 데뷔곡 ‘딜라일라’를 선곡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라 17인을 섭외했다는 라포엠의 말에 몽니 김신의는 “지긋지긋한 라포엠”이라며 고개를 저었고, 토그대기실의 경연자들 모두 “공공의 적이다”라며 견제한다. 최근 크로스오버 그룹의 선전 속 라포엠에 우승을 빼앗긴 이들은 라포엠을 향해 ‘편두통 유발자’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번 ‘아티스트 조영남 편’의 라인업에는 최정원&정선아, 정동하, 몽니, 영기, DK, 김기태, 서도밴드, 신승태 라포엠, 하이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경연 무대를 위한 스페셜 인원만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설 연휴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을 위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영남은 대중음악과 성악을 접목시켜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한 크로스오버 아티스트의 원조로 꼽힌다. 성악을 기반으로 한 가창력에 대중적 요소를 갖춘 음악들을 선보여 반향을 일으켰다. ‘딜라일라’, ‘화개장터’, ‘모란동백’, ‘사랑 없인 못 살아요’, ‘그대 그리고 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했다.

이번 ‘아티스트 조영남 편’은 오늘(10일)에 이어 오는 17일(토)까지 총 2부로 편성됐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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