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이 '재벌X형사'를 통해 선보일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그린다.

극 중 안보현은 노는 데 목숨을 건 금수저 재벌 3세 '진이수'를 맡는다. 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경찰이 됐다.

전작에서 8kg을 감량하며 화제를 모았던 안보현은 이번 작품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질문에 "재벌 역할인 만큼 어떻게 캐릭터 구축을 할까 고민을 했다. 형사긴 하지만, 재벌이라는 베이스가 있기 때문에 날렵한 몸을 만들기 위해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재벌X형사' 포스터 속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저 머리가 만화 속에나 나올 것 같은 머리다. 저 머리를 하기 위해 스프레이 반 통을 썼다. 머리를 탕후루처럼 바싹 구워서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또 앞머리 두 가닥을 눈썹 옆에 고정시키는 스타일로 완성했는데, 많은 분들이 재수 없다고 해주셨다. 감독님도 스태프분들도 좋아해주셨고, 역할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두피를 포기하는 노력을 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오는 26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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