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와 류준열이 남다른 케미를 영화 '외계+인' 2부에 녹여냈다.

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류준열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김태리는 "어떤 작품을 맡을 때, 이 관계가 어떤 식으로 시작하느냐가 두 배우가 얼마나 친한 사이인지, 혹은 아예 처음 만난 어색한 사이인지에 대한 도움을 받을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륵과 이안은 어린 시절 인연이 있는 운명같은 관계다. 그래서 저희가 그 이전에 한 작품에서 쌓은 친분이 그런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첫 만남에서도 굉장히 이상한 호감과 끌림을 느끼는걸 표현하는데 실제 관계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류준열은 "작업을 하면 할수록 이 배우와 얼마나 서로 알고, 교감을 하느냐가 화면 안에 200%이상 묻어난다고 확신하고 연기한다. 그런 의미에서 김태리는 친구에도 여러 종류가 있을텐데 매우 깊은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상영시간 122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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