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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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김유정-이세영 / 사진: 삐삐, tvN, SBS, MBC 제공

◆ 박은빈, 연기·진행·노래 못 하는 것 없는 만능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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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동복 삐삐, '무인도의 디바' 스틸

['노래까지 잘해?' 박은빈·김고은·이성경…가왕 여배우, 또 누가 있나]
이후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선덕여왕', '구암 허준' 등에서 사극까지 소화한 박은빈은 장르를 오가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을 일으킨 그는 올해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한계 없는 도전에 나섰다. 박은빈은 특유의 성실함으로 사투리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 극 중 가수 지망생 캐릭터를 위해 직접 보컬 레슨을 받으며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 김유정, 인형 같은 비주얼에 장르 오가는 소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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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마이데몬' 스틸

특히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한가인의 아역으로 등장, 동시기 활동한 김소현, 김새론 등과 함께 아역 트로이카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학생 역할부터 성인 역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활동한 김유정은 최근 SBS '마이데몬'을 통해 대표작을 경신하고 있다. 도도한 재벌 상속녀를 연기한 그는 송강과 함께 완벽한 비주얼 케미를 선보이며 '로맨스 퀸'으로 거듭났다.
◆ 이세영, 아역부터 쌓아온 '사극 여신' 타이틀…성장 서사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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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라마 '베스트극장-송이야 놀자'캡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스틸

이세영은 주조연을 넘나들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지난 2019년 '왕이 된 남자'로 오랜만에 사극을 선보이며 여전한 소화력으로 호평을 이끌었고, 2021년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해 대표작을 갈아치웠다. 그런 그가 최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현대로 온 조선시대 유교 여성으로 변신, 여성 성장 서사를 그리며 다시금 흥행 아이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역시절부터 시작해 2030 연기파 대세 배우로 거듭난 이들. 매 작품 커리어 하이를 새로 쓰고 있는 세 배우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