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 액션 도전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용감한 시민'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배우 신혜선, 이준영, 박진표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로코퀸'으로 불리던 신혜선은 코믹 액션 영화에서 착붙 호흡을 펼쳤다. 신혜선은 먼저 코믹 연기에 대해 "저는 주제면에서도 그렇지만, 가장 중점적으로 보여지는 건 통쾌함이었다. 이 영화는 판타지 영화다. 우리가 현실에서 낼 수 없는 용기를 영화에서나마 극적으로 대리만족해보자, 대리 경험해보자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라고 밝혔다.

액션 도전에 대해 "액션을 처음 해봤는데, 정말 힘든 거더라. 영화를 보고 새삼 이준영이 대단하다 싶었다. 지금까지 액션 연기를 훌륭하게 해낸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제가 가진 체력, 근육과 몸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해보았지만, 사실 제 마음처럼 되지 않는 부분이 훨씬 많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액션 연기도 조금은 타고나는게 있어야하지 않나 싶었다. 영화 촬영하는 동안, 액션 연기를 하라면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사실 어떤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내모습이 아닌 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달까. 그래서 만약 또 있다면, 더 나이가 먹기 전에 한 번쯤 해보고 싶고, 다시 하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여러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욕심을 덧붙였다.

한편, 영화 '용감한 시민'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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