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통해 호흡을 맞춘 이현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가람고 한국사 선생님 '이보겸'은 이현우가 연기한다. 서원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인기 교사로, 항시 미소를 장착한 다정함을 가진 인물이다.

차은우는 이현우가 이번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며 "형이 정말 서글서글하고 약간 개그 같은 것도 재미있게 해주셔서 다들 분위기가 좋았다. 보조 출연이나 이런 분들도 잘 챙겨주시고, 피나(강아지)도 형이 정말 예뻐해주셔서, 텐션 올리는 역할을 도왔다. 사소한 것까지 다 챙기는 엄마같은 역할을 해주어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현우는 "피나의 텐션을 올려준 것이 아니라, 피나가 제 텐션을 올려줬다"라며 "저도 강아지를 실제로 키워서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현장에 있는 피나나 다른 강아지를 보면 힘이 났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오늘(11일) 밤 9시에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이후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1회 차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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