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영화 '화란' 주역 송중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와의 결혼과 임신 소식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분노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제가 분노했던 점은, 제 와이프에 대해서 소설을 쓰고 계시는 분들이 있었다. 제가 일부러 직원들에게 '그런 것 다 피드백을 주지 않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며 "아내가 이제 배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의 생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화내지 말자'라고 해줬지만 속으로는 속이 상했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제가 분노했던 건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생각해 보면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데 그냥 사실대로 말씀드릴 걸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또 미숙했구나 싶기도 하다. 아내 성격이 워낙 긍정적이라 제 분노를 누그러뜨려준 것도 아내였다. 저는 아내를 보면 '송중기 너 아직 멀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며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송중기가 출연하는 영화 '화란'은 오는 10월 11일에 개봉한다.

▶ 문가영, 가슴골 드러낸 레드 드레스…70년대 영화 주인공 같아

▶ 김희정, 비키니에 드러난 넘사벽 몸매…아찔한 건강美

▶ 수지, 가슴 끝까지 파인 드레스입고 할리웃 여배우와 투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