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한 'D.P.' 시즌2(이하 '디피2')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디피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 후, 단숨에 통합콘텐츠랭킹 1위(키노라이츠 기준)에 오른 '디피2'가 현장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디피1'에서 '준호열'이라고 불릴 만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배우 정해인, 구교환이 '디피2'에서도 호흡을 이어간다.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남다른 신뢰감이 전해진다.

또 하나의 브로맨스가 등장한다. 범구와 지섭 역을 맡은 김성균과 손석구가 그 주인공.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서서히 변화한 이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며 묘한 동료애로 눈길을 끈다. 손석구는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코멘터리에서 "범구가 걸어나오면 브로맨스로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 있었다. 형이 마지막에 등장해서 하는게 재미를 위해 좋을 것 같아서 빠지게 됐다. 나는 아쉬웠다. 우리의 로맨스인데"라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현장을 진두지휘한 한준희 감독은 “시즌1이 현실을 그렸다면 시즌2는 저희의 바람 혹은 작은 희망을 그려보고자 배우들과 열심히 만들었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은 물론 작품의 지향성도 엿보게 했다.

한편, '디피2'는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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