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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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TUDIO X+U 제공

‘밤이 되었습니다’는 저주 받은 수련원에 고립된 ‘유일고’ 2학년 3반 아이들이 죽음의 마피아 게임에 참여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스테리 하이틴 데스게임. 총 12화 분량을 통해 속고 속이는 미스테리 심리전과 본능적인 생존방식에 대한 숨막히는 긴장감을 스타일리쉬한 화면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임대웅 감독을 비롯해 이재인, 김우석, 최예빈, 차우민, 안지호, 정소리 등이 참석했다. 각자 맡은 배역에 몰입한 배우들은 실감나는 연기로 찰떡 호흡을 선보임과 동시에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먼저 이재인은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가진 ‘윤서’로 분해 적극적으로 탈출을 모색하는 히어로적 면모를 뽐냈다. 영화<사바하>,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통해 극을 이끄는 저력을 입증한 그는 마피아 게임이 진행될수록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약할 예정이다. 2학년 3반 반장이자 정의롭고 책임감 강한 ‘유일고’ 아이돌 ‘준희’는 김우석이 맡았다. 그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휘둘리지 않던 ‘준희’가 친구들의 죽음 앞에 흔들리기 시작하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
이어 최예빈이 ‘유일고’ 전교 1등이자 아웃사이더인 ‘정원’으로 변신했다. 그는 철저한 개인주의자였던 ‘정원’이 마피아 게임을 진행하며 생존을 위해 점차 다른 아이들과 단합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에 텐션을 불어넣었다. ‘유일고’ 서열 1위이자 공포의 대상인 ‘경준’은 차우민이 연기했다. 그는 단순한 일진이 아닌 최강 빌런 역할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적 긴장감을 조성했다.
또한 안지호가 ‘유일고’ 대표 왕따로 ‘경준’ 무리에게 고통 받는 ‘다범’을 맡았다. 그는 연약한 겉모습 속에 분노를 감추고 있는 ‘다범’의 다채로운 얼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2학년 3반 부반장이자 눈치가 빨라 친구들을 쉽게 선동하는 ‘소미’는 정소리가 연기했다. 그는 자신의 생각대로 게임이 진행되지 않자 점점 본색을 드러내는 ‘소미’의 민낯을 실감나게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LG U+의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는 올 하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