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가 44살에 경험한 '고무신 스토리'를 들려줬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7세 연상연하 부부 가수 미나, 배우 류필립이 출연했다. 이날 미나는 "44살에 남편 군대를 보냈다. 거의 아들이 군대에 갈 나이일 수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MC 박나래는 "군대를 기다려줄 거라는 확신이 있었냐"라며 놀라워했다. 류필립은 "제가 잘한다. 당연히 기다려줄 거라 생각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처럼 군대까지 기다렸으나 영상 촬영을 하며 다툼이 잦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미나는 "저는 '연습 더 하자' 하는데 남편은 '대충 하자' 한다"라고 알렸다. 류필립은 "다 때려치우고 싶었다. 그런데 조회수가 잘 나오니까 할 수밖에 없더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류필립은 아내와 관련 "17년 인생 선배이기도 하지만 정말 일거수일투족을 신경 쓰니까 왜 그렇게 병적으로 집착하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놓는 등 상담을 받기도 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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